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만 가설 (문단 편집) == 리만의 비화 == 상술했다시피 위 리만의 논문은 겨우 10페이지에 현대 [[정수론]]의 정수를 담아내었다. 대부분의 중간 과정과 계산 과정이 생략된 이 논문은 당연히 매우 어려웠지만, 그 파장은 엄청났다. 또한 이와 더불어 리만은 실제로 제타함수의 첫 4개의 근을 정말 뜬금없이 제시했다(논문에서 진짜로 갑자기 툭 하고 튀어나온다). 그래서 이 논문이 나온 후, 주위 수학자들은 리만을 엄청나게 직관적인[* 중간과정 없이 답을 찍어내는 괴수라 생각한 것.] 수학자라고 취급했고, 그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사실 논문상 중간 과정이 빠져 있는 경우 직관에 치중해 나온 경우는 거의 없다. 생략하거나 소실된 경우가 대다수이다. 쉽게 생각해봐도 합당한 타당성을 제시할 수 없이 막연한 연산 값은 증명을 필연적으로 요구한다. 즉 머리로 시뮬레이션을 돌려 오차범위를 파악하거나 하는 경우는 증명 과정 자체가 복잡난무하지 않은 케이스이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1-s2.0-S0315086014000299-gr004.jpg|width=100%]]}}}|| || 리만의 [[노가다(수학)|계산 노가다]] 과정이 고스란히 적힌 [[깜지]].[br]참고로 리만 가설이 아니라 [[미분기하학]] 관련 내용이다. || 그러나 그건 모두 오해였는데, 나중에 리만이 죽은 후 그의 집에서 불태워지기[* 리만의 집을 청소하던 가정부가 그냥 종이인 줄 알고 다 태울 뻔했고, 반 이상의 자료가 날아갔던 것이다.] 직전의 자료 중 하나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리만은 엄청난 노력쟁이였다. 논문에 쓰여 있던 모든 근의 계산을 진짜로 빠짐없이 해낸 것이 발견된 것.[* 몇몇 수학자들이 이 자료를 보고도 무슨 뜻인지 못 알아보다가, 독일의 수학자 [[지겔]]에 의해서 의미가 밝혀졌다. 누이들을 키우느라 늘 가난했던 리만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종이에 여백이 없을 정도로]] 계산을 해댔다.] 사실 리만이 계산 과정을 모두 생략해버린 건 스승인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가우스]]의 영향이 크다. 어떠한 의미있는 결론에 도달하면 그에 필요했던 사소한 과정은 생략하도록 가르침을 받았다. 가우스는 심지어 복소평면을 이용한 복소수의 표현과 계산법을 만들어냈음에도, 복소평면이라는 개념을 대중에 내놓지 않았다. 당시 득세하던 [[프랑스]] 수학계에는 <수학은 수식과 방정식으로만 표시돼야 한다>라는 생각이 있었고, 가우스도 이를 의식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수백 년 동안 수학자들이 그림에는 사람을 오도하는 힘이 있다고 믿어왔던 탓도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리만의 10쪽짜리 논문의 한 구절에서 대부분의 영점들이 특이선 위에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고 썼다는 점이다. 하지만 [[완벽주의]] 때문인지 아직 출판할 정도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글귀만 남겼다. 논문의 해당 부분은 아래와 같다. >Certainly one would wish for a stricter proof here; I have meanwhile temporarily put aside the search for this after some fleeting futile attempts, as it appears unnecessary for the next objective of my investigation. 독자들은 보다 엄밀한 증명을 원할 것이다. 나는 몇 가지 증명을 시도했으나 당장은 해결하지 못했다. 지금 논의를 진행하는 데 필수적이진 않으므로 일단 넘어가겠다. 하나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그때는 컴퓨터도 없었을뿐더러 계산을 약간이라도 쉽게 하는 오일러의 업적[* 어떤 함수의 합을 적분으로 바꿀수 있는 기법.]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을 때라는 거다. 컴퓨터가 생기기 이전까지만 해도 이 방법을 통해서 계산한 것으로 보면 이 방법이 컴퓨터가 없는 한 최선인데, 이 방법조차 없던 때에서 10개 정도의 근을 내보인 것.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근 자체가 '복소수'[* 물론 리만 가설에 의하면 이 근의 실수부는 1/2여야 한다.]인 데다가 그걸 감마함수(계승함수)에도 넣고, 삼각함수에도 넣고 [[노가다(수학)|쌩쇼]]를 다 한 다음에 곱해야 제타함수의 값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리만은 직접 하나하나 다 대입해서 10개 정도의 근을 찾은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